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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쓰던 불로그에 왜 올인하 듯 글을 쓰냐고 묻는다. 핑계야 많다. 그 중 영혼 없는 핑계는 바빠서.

틀린 말은 아니다. 무슨 이유를 대던 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곰곰히 따져보니 바빠서라기 보다 그런 이유로 넋두리를 상대를 만나지 못했던 탓이다. 친구들을 만날 수 없었고, 그러기에 그들과 술자리를 할 수 없었고, 그런 이유로 넋두리를 묻어놔야 했다. 

누구의 탓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미안함을 금할 수 없다. 30년 지기 친구들 만나기가 쉽지않았다. 친구들은 그런 나를 열라 이해했다. 약속 장소는 언제나 광화문 아니면 서대문이다. 모두 집합했는데 난 여전히 근무중. 그들에게 아직도 미안함을 고하지 못했다.

아마 블로그의 송사는 나를 지켜봐 준 이들에 대한 헌사일게다. 내 눈물을 아는 이들에 대한 감사와 내 웃음을 아는 이들에 대한 찬미! 내 분노를 아는 이들에 대한 용서. 살고자하는 이들에 대한 헌사와, 망극한 이들에 대한 반사. 작용에 대한 리액션이다.

그 소통을 위해 지치지 않은 증명! 그 증명을 위한 메타 증명! 고로 난 올곧을테다.

그러나 그 역시 헛말. 철학자 보다 사상가 보다 그저 울 아버지와 닮은 사람으로 내일을 위한 기대 보다 오늘 위한 생존으로 그대와 같이 살아 갈 것임을!

Posted by 뒤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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