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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어떤 '뻥'을 하게 될까?

블로그에 올린 내 다짐은 이내 '뻥'이 되기 일쑤다. 지난 주를 돌아보고 새 주의 다짐을 정리해야할 시간.

지난 주 수많은 술자리서 들은 얘기 중, '천군만마'란 말이 있다. 제대로된 도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 역시 '뻥'쟁이의 농이 짙게 깔려 있음을 그제야 알았다.

...

 

군인 1천명이 1만 마리를 끌고 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 고역이다. 1명이 10마리를 말을 끌고 다니면 이미 적과의 전쟁이라기 보다 말과의 전쟁이다.

현실성없는 얘기지만, 그 칭송의 대상이 됨은 중입감이다.

노동조합 일을 하게 됐다. 일부서 천군만마라며 결단에 대한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그 외에 곱지않은 시선도 있을 수 있다.

결단은 모호하다. 선택은 여러 상황 변인이 있기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현실은 보여지는 그대로다. 바꿀 수도 바뀔 지도 않는다. 노조 사무국장!

천군만마! '뻥'이라 예단하지도, '고정관념'이라 폄훼하지도 않을란다.

천군만마는 숫자 싸움이 아니다. 강력한 군대를 의미한다. 보여지는 것에 머물지 말고,
그 잠재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 다짐이 결국 '뻥'이 될 지라도 다짐의 시효를 유지 발전 시키는 노력은 게을리하지 말자. 누군가 욕을 하건 덕담을 남기던, 그래야 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테니.

Posted by 뒤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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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 시간 속 연속적 불면, 한정된 감정 속 과잉된 소모, 안정적 현실 속 변곡된 미래, 활기찬 관계 속 제한적 만남, 환상적 상상 속 지지한 약속, 해맑은 웃음 속 싸늘한 반응, 즐거운 기대 속 암울한 오늘, 들어쥔 로또 속 비리한 배당, 찌릿한 첫잔 속 잉태한 숙취, 미소띈 셀카 속 숨겨진 진실, 맘먹은 효행 속 욕먹을 난행, 친절한 쓰탐 속 탐욕된 촉각, 친절한 상담 속 소소한 잇속, 포만할 첫술 속 쌓여갈 변비, 가랑비 도보 속 깔깔한 기침, 화통한 결단 속 남겨진 회한, 연소된 담배 속 줄어들 생명, 관리한 건강 속 활성된 산소, 맛깔진 밥상 속 남겨질 잔반, 내지른 카드 속 초과된 결재, 포옹한 자식 속 오버랩 웬수, 귀여운 야옹 속 귀찮은 털들, 시원한 원경 속 갑갑한 노안, 쌉싸래 커피 속 차단된 꿀잠, 짜릿한 맥주 속 빈번한 소변, 후루룩 국수 속 슈루룩 혈당, 캄캄한 어둠 속 또렷한 정신, 쏟아낸 대화 속 허탈한 심경, 상승된 ...감정 속 나뒹굴 후회, 걸어온 족적 속 반성할 추억, 지나온 어제 속 아쉬운 행동, 당당한 선언 속 당황할 주변, 주먹쥔 도전 속 평가할 감자, 보내진 카톡 속 여전한 1번, 맞잡은 악수 속 돌이올 악수, 격정적 첫발 속 걱정할 막발, 살가운 그들 속 살벌한 그놈, 귀요미 친구 속 노여운 반응, 행복한 고민 속 불편한 심기, 얄상한 사랑 속 얄미운 당신, 상쾌한 아침 속 졸리운 하품, 절절한 충고 속 증폭된 고충, 고매한 성품 속 결국엔 허풍, 닿을듯 행운 속 꼬리문 불운, 으라차 보물 속 내꺼는 고물, 다퍼준 부모 속 뻔뻔한 자식, 미친듯 미수 속 3일뒤 대출, 반가운 까치 속 실제론 까칠, 망중한 여유 속 황망한 멍질, 유쾌한 조크 속 우라질 쫑코, 시원한 방귀 속 시벌헐 냄새, 감탄할 칭찬 속 등겨눈 비수, 화려한 수사 속 더러운 감찰, 약자앞 갑질 속 강자뒤 납짝...계속 업뎃

Posted by 뒤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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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밖에 없었다. 주위의 시선은 그둘에게 불필요했다. 눈빛엔 격정이 묻어났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상황이다. 그들은 오랜동안 무엇인가에 굶주린 듯 서로에게로 달려들었다.

서로를 확인하는 방법은 고통을 나누는 것이다. 사도 마조히즘의 수호자다. 겨우 가릴 곳만 가린 그들에게 부끄러움은 오히려 자극제다. 환청인지 실제인지...그들의 귀에는 사람들의 응원가가 가득했다. 서로 첫만남을 확인하려는 듯 슬며시 서로를 툭툭. 그럴 때마다 둘 사이엔 몸서리치게하는 뉴우런의 요동이 파도처럼 일고 뇌파를 자극해 온몸이 앤돌핀과 아드레날린의 경연장으로 탈변한다. 몸에 소름이 창궐하고, 쭈뻣거림이 일렁인다.

이내 얼싸안기도 하고, 서로 상위를 차지하려는 듯 밀고 당기는 몸짓이 그들만의 공간에 요동친다. 이내 서로의 몸에 땀이 흐르고 그 체액이 서로를 윤활하듯 둘의 몸에서 이지러지면 단말마적 신음과 탄성이 오간다. 한 여자는 또다른 여자의 엉덩이 쪽을 파고 들며 그녀를 소유하려 했고, 이후 백허그로 그녀의 저항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동성이다. 이들의 몸짓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이성을 탐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터. 이들의 모습은 이반이기에 더욱 특별한 관심 속에 주목 받았고, 서로의 몸을 파고 들며 사람들의 눈을 휭둥그렇게 만들었다. 그 순간순간은 쉽게 볼 수 없는 드라마다.

세상이 변했고, 사회가 새로운 열정에도 환호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허용되면서 이들의 만남은 가능해졌다. 이들의 열정이 좀더 넘친다면 현장은 피자욱이 흥건한 피바다가 될 수도 있다. 이들의 몸이 서로 부딪히면서 얼굴엔 환희보다 더한 흥분이 가득하다. 때론 그것이 이들만의 공간에 토해지기도 한다.

1일 벌어진 로드FC의 여자부 경기 박지혜와 이리에 미유의 경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두 여자는 미녀 파이터의 대결로 화제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혜(24, 168cm)가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펼치며 이리에 미유(21, 163cm)를 제압했다.

박지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치킨 로드FC 021’ 이리에 미유와의 경기에서 2라운드 레프리 스톱으로 승리했다. 박지혜는 1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이리에에게 발차기를 허용했다. 하지만 바로 일어나 재정비 한 박지혜는 백마운트 포지션을 잡으며 이리에를 압박했다.

이리에가 마운트 자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박지혜는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박지혜는 다리를 사용해 이리에의 둔부 쪽을 지속적으로 가격했다. 박지혜는 1라운드 끝까지 유리한 마운트 자세를 놓치지 않았다.

박지혜는 2라운드 20여초 만에 또 다시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이리에는 박지혜의 목을 잡고 최대한 저항했지만 박지혜는 간결한 펀치로 이리에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라운드에서 이리에를 압도한 박지혜는 파운딩 자세를 잡고 이리에의 얼굴을 집중 가격했다. 결국 박지혜는 레프리 스톱을 이끌어냈고 승리를 챙겼다.

사진은 스포츠경향의 이충진 이선명 기자의 사진을 사용했다. 

 

 

 

 


Posted by 뒤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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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영화 ‘인형사’의 개봉과 함께 붐을 이룬 구체관절인형에 대한 관심이 10년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 인형을 사지 않는다…‘아이’를 입양한다

큐티엔젤의 고용석 대표는 “구체관절인형(球體關節人形)은 일종의 문화 콘텐츠”라고 정의한다. 장난감을 넘어 조형예술이 된 인형들로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까지 역수출되는 현상을 빗댄 것이다. 실제 이 회사에서 만들어진 구체관절인형의 75%가 40만~60만원 선에 해외로 수출된다고 알려져 있다. 한 문화평론가는 “구체관절인형에 대한 관심은 일본의 사회·문화적 현상이 집약된 ‘오타쿠’ 문화의 일면이 엿보인다”며 “우리 사회도 일본이 경험한 사회·문화적 현상을 따라 걷고 있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피상적인 인간관계에서 오는 정체성의 혼란과 몰입적 자아가 ‘건담’ 마니아처럼 구체관절인형 마니아를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체 구체관절인형은 무엇일까. 이 인형은 관절을 공모양(球體)으로 제작해 움직일 수 있게 했다. 몸체 속은 비어있다. 눈과 메이크업, 가발을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인형을 부위별로 제작을 해서 목·손목·발목의 관절 내부에 고무줄을 넣어 연결한다. 이를 통해 움직임은 자연스럽다. 서고 걷고 주저앉고 고개를 끄덕이는 등 다양한 포즈를 연출할 수 있다. 구체관절인형을 분해하며 18~20개 부분으로 나뉜다. 이렇게 나눠진 신체 부위는 다른 인형 부품과 호환이 가능하다. 구체관절인형의 키는 10~80㎝ 정도로 다양하다.

국내 구체관절인형의 마니아 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일본의 경우 야노경제연구소에서 매년 발간하는 ‘일본시장조사보고서’를 보면 2011년 ‘오타쿠(중증 마니아)시장 철저연구’ 자료에 ‘구체관절인형 오타쿠’ 수를 약 54만명으로 추정했다. 남녀 비율은 33.9대 66.1로 여자가 두 배 정도 많다. 관련 사업의 매출 규모는 13.5조엔(2008년 추정치) 정도로 어마어마 하다.

우리의 경우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각각의 구체관절 동호회의 회원수를 합하면 10만명에 이른다. 유명 동호회는 싸이클럽의 ‘포 마이 엔젤’(For my angel, 포마엔), ‘인형중독’, 네이버 카페의 ‘돌스샵’(Doll’s#), 그리고 인형의 유형별로 ‘동맹카페’가 있다. 마니아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구체관절인형에 실제 빠져있다”고 말한다.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서 만난 이들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자신의 구체관절인형을 자랑하고 그에 대한 정보교환을 한다.

김은실씨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를 통해 ‘인형동거녀’로 유명세를 치렀다. 그는 “구체관절인형의 머리가격만 90만원 짜리가 있다. 그중 로리는 고등학생이고 육상부다”며 이름뿐만 아니라 인격까지 담았다. 얼마전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는 주요 소품으로 구체관절인형이 등장하기도 했다. 구체관절인형이 마니아의 품을 떠나 우리 생활 속에 점점 다가서고 있는 셈이다.

■ 구체관절인형, 넌 어느 별에서 왔니?

구체관절인형은 1930년 독일의 초현실주의 미술가 한스벨머가 처음 만들었다. 일본의 전통인형 작가 요츠야 시몬이 이를 응용해 인형을 만들었고 1970년대 일본의 인형 작가들에 의해 발전했다. 1999년 일본의 인형회사 보크스가 대중화했다. 한국은 2000년대 들어 독자적으로 개발·발전해 오고 있다.

보크스는 슈퍼돌피(SD)라고 이름 붙여진 구체관절인형을 우레탄으로 복제해 생산 단가를 낮추면서 대중화를 이끌었다. 보크스의 ‘돌피 시리즈’가 ‘바비 컬렉션’과 더불어 세계 인형문화를 이끌고 있다. 돌피는 인형(Doll)과 피규어(Figure)의 합성어다. 간혹 초보자들이 구체관절인형을 ‘돌피’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돌피는 보크스가 만든 구체관절인형의 브랜드다. 잘못된 표현이다. 동호인 중에 구체관절인형을 줄여서 ‘구관’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구체관절인형 회사의 ‘아이’들은 우레탄으로 만들어 얼굴과 신체를 사포로 깎아내거나 퍼티(화학물 반죽)로 붙일 수 있다. 얼굴뿐 아니라 전신 성형도 가능하다. 주인이 원하면 자신만의 ‘아이’를 만들 수 있다. 마니아들은 구체관절인형을 사오는 것을 ‘입양’이라고 하고 꾸미는 것을 ‘키운다’도 표현한다. 주인의 허락 없이 인형을 만지는 것도 ‘금기’다. ‘아이’이니 함부로 대하는 것은 에티켓에 어긋난다. 구체관절인형이 일반 인형과 다른 점이 여기에 있다.

주인이 돌보는데 따라 인형은 제각각 변신한다. 처음에는 만들어진 기성품을 구입한다. 그러다가 주인 취향에 따라 ‘아이’의 새로운 모습은 재탄생한다.

보크스의 구체관절인형은 크기에 따라 나뉜다. SD9세 사이즈는 58~60㎝이고 SD13세 사이즈는 60~62㎝, MSD(미니 슈퍼돌피) 사이즈는 41~43㎝ 등이다. SD의 가격은 50만~80만원, SD13세는 60만~100만원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사이즈로 나오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이 세 사이즈를 호환의 기준으로 삼는다. 호환할 부품인 머리며 가발·다리·의상·신발은 이 기준에 따라 제작된다. 소품도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인형 소품 판매점에서는 메이크업아티스트, 의상전문가, 헤어디자이너 등을 따로 두고 있다. 2~3일 동안 수공제작되는 인형 옷은 사람 옷과 흡사하다. 액세서리 아이템인 안구와 가발은 2만~9만원, 옷은 1만~30만원대다. 헤어는 스타일링이 가능할 정도로 품질이 좋다.

■인터넷 룸펜? 오히려 오프라인 노마드!

인형을 사랑하는 어른들은 키덜트 문화를 대표한다. 이들을 호모 돌리안스(Homo dollians)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이 현상을 사회적으로 접근해보면 ‘나홀로 자녀’와 맥이 닿아있다. ‘구체관절인형에 대한 청소년의 취향과 의상 선호도 분석’(황선미)이란 논문에서 구체관절인형의 소유자를 중·고등학생 68%, 대학생 27%, 초등학생 18%, 일반인 13%로 구분했다. 홑자녀인 아이들이 인형을 인격화해 정을 나눈다는 분석이다. 최근 들어 증가한 ‘1인 가족’ 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

문화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인터넷상에서 유행한 아바타가 오프라인으로 현실화됐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아바타로 자신을 표현해 온 사람들이 현실에서 자신의 ‘분신’을 통해 존재감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만 빠져사는 온라인 룸펜들이 아니다. 자신의 분신을 자랑하기 위해 오프라인 노마드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서로 모여 각자의 인형을 비교·공유한다. 새 옷이라도 장만하면 블로그·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아이의 핫 샷’을 올리느라 여념이 없다.

마음을 나눈 구체관절인형과의 인연에 대해 마니아들은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고 말한다. 여기서 ‘덕’은 ‘오타쿠’를 줄인 말이다. 취미활동을 쉬어도 그만두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한 인터넷 블로거는 “2002~2005년 열심히 활동했다. 2005년 이후 가정을 꾸리면서 ‘구관’과 담을 쌓고 지냈다. 최근 디즈니 베이비돌을 입양했는 데 맨발이어서 친정에 보관 중이던 ‘구관’의 액세서리 신발을 가져왔다”며 다양한 신발 아이템을 블로그에 올렸다. ‘휴덕’이 ‘덕’을 다시 시작했다는 말이다. 

구체관절인형의 인기는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돌테크’가 그것인데, 중고제품이라도 유명 만화의 캐릭터와 연계해 소량 생산된 인형은 희소성으로 인해 찾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경매가도 천정부지로 뛰어오른다. 구입한 인형에 2차 창작 행위로 메이크업·커스텀(의상)을 가미하면 원가 15만원의 인형이 400만원에 낙찰되기도 한다. 돌테크는 인형에 국한되지 않고 의상·메이크업·커스텀·가발 등에서도 이뤄진다. 다만 정품 인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지’를 만든 승진모형의 김승연 대표는 “마니아들은 해외 이베이 경매를 통해 중고 구체관절인형을 거래하기도 하는 데, 특별한 인형은 150만원 정도에 샀던 것이 700만원에 낙찰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애완동물 마니아와 다르지 않다. 자동차 마니아가 그들의 차를 튜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요리 마니아가 푸드스타일링에 빠져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들은 일반과 다르지 않다. 

Posted by 뒤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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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기다린다. 뭔가는 규정할 수 없다. 그건 월급날일 수도, 홈쇼핑 택배 아저씨일 수도 있다. 즐겨보는 '진짜 사나이'의 본방 사수를 지금 현재 기다린다.

참 다행이다. 기다림이 이제 내 생활의 한 축이 돼 있다. 내일이 두려울 때도 있었다. 월급날보다 카드 결재일이 두려웠고, 친구들의 전화보다 뭔가를 독촉하는 불쾌한 전화에 짜증이 났다.

그 때 기다림은 곧 괴로움이 었다. 근데 지금 출근 마저 즐겁다.

달라진 것은 많이 없다. 마음이 달라졌을 뿐. 또 사적인 몇가지 것들...그런데 세상이 달라졌다. 세상이 탈변해 혁명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지만 내 얼굴에 미소를 담을 만큼 멋져졌다.

기다림은 소소하다. 친구에게 보낸 카톡의 답신을 기다리고, 페북의 넋두리에 좋아요를 기다린다. 아침상을 치우지 않고, 그냥 라면을 끓여 젓가락을 더한 점심을 기다리고, 아시안컵 우리 국대의 경기를 기다린다. 또다시 담배 한대를 피워 물기 위해 6시간의 한시적 금연...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린다.

내일부터 이어질 3일간의 휴가를 기다리고, 그 이후 반가운 동료들을 볼 출근시간을 기다린다.

돌아보면 기다림은 웃음을 선사했다. 끝내 웃을텐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결과물을 믿지 못했다. 기다려도 괴로울 줄 알았는데, 그건 옹졸한 나만의 생각이었다. 좋은 일 있을거란 엄마 말씀이 옳았다.

고로 이제 기다림이 즐겁다. 그리고 더 앞날을 기다릴 미래가, 더 나은 내일을 예비하는 것이라 그 역시 즐겁다.

웃어 자빠질 내일, 그 이후 여전히 배꼽 빠지게 웃어재킬 그다음날도 같이 웃어 줄 지인이 있어 더없이 즐거운 일요일 오후...미친 듯 깔깔깔!

(사진 김창길 기자)

Posted by 뒤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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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몸의 향연이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해 여체의 경연장이다. 시상식도 시상식 나름이었다. 대종상, 청룡상 등 영화상과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 바로 그 고정관념을 심은 텃밭이 됐다.

그러나 그 시상식이 노래 경연장으로까지 옮아갔다. 22일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해 누드톤의 롱드레스로 볼륨감 있는 몸매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바로 하연주다.

배우 하연주가 '서울가요대상'에서 완벽한 여신 드레스 자태를 뽐낸 가운데 그의 멘사 회원 인증 사진이 새삼 화제다.

이 몸짱 엄친딸은 머리 또한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연주의 소속사 웨이즈컴퍼니는 소속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하연주가 멘사 회원으로 들어가게 됐다"는 소식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2013년 것으로 하연주는 '멘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멘사 회원 자격증을 들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연주가 가입한 멘사는 지난 1946년 로랜드 베릴과 랜스 웨어가 영국에서 만들었으며, 일명 '천재들의 모임'이라 불린다.

지능 지수 테스트에서 전 세계 인구 대비 2%(아이큐 148) 안에 드는 사람만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하연주는 tvN 게임 버라이어티 <더 지니어스>에서 활약한 이후 드라마에 합류한다.

하연주의 소속사 웨이즈컴퍼니는 “하연주가 1월5일부터 방송되는 MBC 일일극 <불굴의 차여사>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하연주는 극중 치과의사 윤희 역을 맡았다. 그동안 사랑스러움과 청순함, 우아함 등의 매력을 보였던 하연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됐다.

하연주는 올해 MBC <미스코리아>, SBS <괜찮아, 사랑이야>, tvN <마이 시크릿 호텔>, 영화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더 지니어스 시즌3>에서 상황에따라 전략과 전술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예능인으로서의 활약을 보였다.

멘사’ 하연주, 머리 뿐 아니라 ‘몸매’까지 ‘올 킬’… ‘라인이 예술’


[톱스타뉴스=조혜진 기자] ‘멘사’ 하연주, 머리 뿐 아니라 ‘몸매’까지 ‘올 킬’… ‘라인이 예술’

하연주

IQ 156으로 멘사 회원에 가입 되어 있는 하연주가 머리 뿐만 아니라 몸매까지 아름다워 많은 남성팬들을 홀리고 있다.

하연주는 쎄씨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훌라후프를 들고 매혹적인 표정을 지으며 체조선수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개된 화보 속 하연주는 쭉 뻗은 다리와 각선미가 돋보이며, 한 손으로는 훌라후프를 잡고 있다. 또한 길게 풀고 있는 머리가 섹시미를 돋보이게 하고 있기도 하다.

하연주 / 쎄씨
'사진'을 클릭하면 HD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연주(Ha Yeon Joo) - 포토 슬라이드 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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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선수 버금가는 몸매로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 굴욕이 전혀 없어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다.
하연주(Ha Yeon Joo)
멘사’ 하연주, 머리 뿐 아니라 ‘몸매’까지 ‘올 킬’… ‘라인이 예술’


[톱스타뉴스=조혜진 기자] ‘멘사’ 하연주, 머리 뿐 아니라 ‘몸매’까지 ‘올 킬’… ‘라인이 예술’

하연주

IQ 156으로 멘사 회원에 가입 되어 있는 하연주가 머리 뿐만 아니라 몸매까지 아름다워 많은 남성팬들을 홀리고 있다.

하연주는 쎄씨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훌라후프를 들고 매혹적인 표정을 지으며 체조선수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개된 화보 속 하연주는 쭉 뻗은 다리와 각선미가 돋보이며, 한 손으로는 훌라후프를 잡고 있다. 또한 길게 풀고 있는 머리가 섹시미를 돋보이게 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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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주(Ha Yeon Joo)

Posted by 뒤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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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보적이다. 

내가 보수였던 시기는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시절 밖에 없다. 정치적인 진보와 보수를 따지기 전에, 현실의 가치를 유일한 과제로 엮어 생활의 모든 면을 꽁꽁 묶어 낸 것을 보수라고 한다면, 당시 난 보수였다.

어린 것이 뭘 알겠는가. 시키는 대로 하면 '장땡'인 줄 아는 시기였다.

접촉지역(휴전선 접경지역)인 철원에 살던 나는 지금 생각해도 이상한 강요를 당연시 했다. 수요일이면 '안보조회'란 것을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우리는 반별 깃발을 든 기수 뒤를 따라 열병식을 했다. 요즘 북한 관련 자료 화면에서 나오는 짓을 내가 하고 있었다. 

운동장을 뱅그르 돌아 교장 선생님이 있는 연단을 지날 때, "받들어 총"이라는 구호가 나오면 기수는 깃발을 하늘 높이 들어 90도 각도로 꺾었다. "충성"! 우리의 목소리는 쩌렁쩌렁했다. 그것을 당연하다 여겼다. 아버지 역시 군인이었으니, 그 살풍경 안보조회에 대한 부담감 역시 없었던 듯 하다.

중학교를 갔다. 소풍도 아닌 데, 인근 산에 학생들을 풀어 놓았다. 삐라를 주어 오란다. 삐라는 북에서 날려보낸 불온전단을 이른다. 중학생이 되어 선 그나마 눈치란 것이 생겼다. 시골 아이들은 칡이며, 더덕을 구별 할 줄 알았고, 일부 강심장들은 뱀까지 맨손으로 잡아냈다. 우리들은 삐라를 주어 오라는 선생님 말을 뒤로 하고, 더덕을 캤고, 칡을 찾아냈으며 온갖 나물까지 땄다. 심지어 한 놈은 그 무섭다는 살모사를 잡았다. 그런데 그게 문제였다. 우리의 노획물을 선생님이 인터셉트를 했다. 

시킨 일을 안한 우리의 과실을 따지기 이전에 우리의 노력을 꿀밤 몇대와 잔소리로 뺏어간 선생님의 행동은 '만행'이었다. 구축된 헤게모니에 대한 반발, 결국 나는 진보의 길을 걸은 셈이다.

고등학교를 갔다. 이 학교 지역 명문이다. 입학도 하기 전에 교련복을 입고 인근 예비군훈련장으로 우릴 집합시켰다. 일주일간 이어진 집체교육은 군인의 아들이었던(아버지는 1980년 전역하셨다) 나에게까지 반발심을 갖게 했다. 

이 행동은 대학 입학 후 문무대 입소 거부 싸움과 2학년 당시 전방입소 거부 싸움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나의 이런 행동은 집안 내 돌출 행동임이 분명했다. 

아버지는 1953년 한국전쟁 당시 군에 입대했다. 황해도 연백이 고향인 아버지는 사춘기를 넘자 마자 반공 게릴라 부대인 구월산 유격대 활동을 했다. 가족이 모두 피난하고 나서 군에 입대한 것이다. 그런 아버지는 병의 계급을 달고 화랑무공훈장을 탔다. 월남전에도 참전했다. 백마부대의 일원으로 파병 1호배에 올랐다. 작은 외삼촌도 월남 파병군에 이름을 올렸다. 1960년와 70년대에 걸려 있었던 일이다.

1980년대 사우디 근로자 파병 명단에 큰 외삼촌이 이름을 올렸다. 그 이후 박정희 대통령 저격 사건이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다. 난 두번이나 읍내에 마련된 참배소를 찾았다. 이후 이산가족 찾기 캠페인이 전국은 물론 세계를 울렸다. 당시 작은 이모를 방송을 통해 찾았다. 

참 사설이 길었다. 최근 1000만 관객을 넘긴 국제시장의 시대적 사건과 우리 집안의 가계도는 밀접히 연관돼 있다. 여전히 아버지와 각을 세우고 정치 얘기를 하지만, 아버지의 삶까지, 우리 가족의 모든 삶까지 '보수 골통의 꼬봉'으로 여긴 한 유명 영화평론가의 발언이 속상하다. 

이 세상은 아주 복잡한 구조에 엮어 있다. 세상을 판별하기 위해, 그 구조를 단순화할 필요는 있지만, 그 삶을 송두리째 입 안 파찰음으로 폄훼해선 안될 성 싶다. 그 평론가의 평가를 나 역시 단순화해 볼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부도덕한 정권을 비판한다는 명목으로 다수의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면 안된다. 정색을 하고 비판을 하느니, 이런 사람도 있음을 드러내며, 한 마디 말이라도 스스로 정제하는 노력을 그 분이나 나 역시 경주해야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

자신이 본 세상을 스스로 규정할 자유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그러나 스스로 인테리겐차라 여긴다면 그 칼날을 어찌 써야할 지, 칼집에서 끄집어 내기 이전에 한번쯤 골똘히 생각했으면 한다.

나름 진보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그 삶이 스스로 옳다고 믿는다 해도, 보수로 살 수 밖에 없었던 윗세대의 삶을 함부로 내던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Posted by 뒤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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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 2015.01.21 0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뻘글 같은데... 앞뒤도 없고.. 나는 이렇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아 네..

  2. 영화평론가 2015.01.21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라고 자칭하면서 찌라시 신문 보시나.

    그 영화평론가의 토나온다는 평은 영화나. 영화에나왔던 인물들에 대한 평이 아니라

    그 영화를 대하는 찌라시 신문에 대한 이야기로 알고 있네요.

  3. 뒤따리오 2015.01.21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것 역시 토나온다는 일방통행식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데올로기의 전파 수단이 구례부터 영화도 그 하나란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토'라는 말로 개념화하는 것은 문제 일 수 있다는 생각이고요. 님께서 의견을 주신 것도 틀린 바는 아니지만, 그것 역시 비아냥이 섞어 있어서 아쉽기는 하네요. 조직과 개인의 싸움에서 사람이 조직을 비난하는 도구로 비아냥이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비판하기 위해서 비아냥을 전제한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블로그라는 것이 최대한 개인의 생각을 담는 것이기에, 비판은 받아 들이지만 그 의견에 동조는 못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을 바랍니다. 하지만 대상이 개인일 때 조금만 표현에 조종해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졸필을 읽어주신 성의에 대해 또 감사를 드립니다. 이 댓글에 대한 의견 글은 바로 위에 댓글을 남겨 주신 분에 대한 의견도 함께 담겨 있음을 밝힙니다.

 

허영…

방안 난방기를 '이빠이' 올린다. 온기를 넘어 갑갑한 열기가 내 부비동을 바짝 말리며 엄습한다. 가습기에 눈을 돌린다. 깨끗한 물을 받아 최고치의 습기로 방안을 채우기 시작한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무색의 물을 하얗게 질린 연무로 만드는 저 놈의 기계는 단순하면서 장한 능력의 소유자다. 수치를 올리니 기계는 재난영화의 용암처럼 끓어 오르고, 연무는 증기 기관차처럼 요동친다.

까칠하던 방안공기가 비비크림을 바른 것처럼 부드러워지나 싶더니...거친 숨소리로 거사를 치른 한량 마냥 내 몸을 지치게 만든다. 덥고 습하니 짜증이난다.

커피포트에 물을 끓어 녹차 팩 2개를 넣는다. 방안도 덥고 내 몸도 덥고 내 몸 속도 더워질 시간이다. 팔팔 끓인 물을 넣으니 가장 맛없는 상태의 녹차가 완성됐다. 덟은 맛에 몸서리가 쳐 진다.

결국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다.

온몸 뉴우런이 쭈빗거리고 엔돌핀은 아드레날린의 준동에 꼬리를 내렸다. 긴장감은 극으로 치닫는데, 내리깔린 창조된 무더위는 땀구멍을 스스로 열어버린다.

항상성을 잃은 몸에 한움큼 땀이 흐른다. 이내 뚝이 터진 것 처럼 솟구친다. 몸을 일으켜 창문을 연다. 방안의 기온은 급강하. 내 몸에도 소름이 돋고 그 땀 마저 꼬리를 감춘다.

이게 바로 엄동설한 최저가 동남아급 해외여행 상품이다. 기획자 강석봉으로 조만간 홈쇼핑 런칭예정. 기대하시라!
허영은 걷어내고 알뜰을 채웠다.

Posted by 뒤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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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협찬 문제가 조만간 이슈로 등장할 듯 하다. 바로 오늘 새벽 가수 팝핀현준(본명 남현준)이 ‘협찬 거지’로 등극했다.

누리꾼이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다. ‘불후의 명곡’에 국악하는 아내와 좋은 이미지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그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 닉네임은 누리꾼들이 SNS에서 그의 볼썽사나운 모습을 확인하고 지어준 것이다. 팝핀현준은 항공사에서 항공권 협찬을 받고도 만족하지 못하고 꼴사나운 불만을 터뜨렸다. 문제가 된 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국을 앞둔 팝핀현준이 지난달 16일 인천공항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사진에서 비롯됐다.

팝핀현준은 당시 출국심사도장을 찍은 항공권과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항공) 협찬이다. 이왕 해줄 거면 비즈니스(클래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자리 배정도 안 해서 2층 가운데. 아시아나는 보고 있나?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고 적었다.

이럴 때, ‘줄수록 양양’이란 말을 한다. 줘도줘도 더 달라고 한다는 말이다. 아시아나는 도와 줬다가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됐다.

 

 

팝핀현준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 글은 뒤늦게 지난 29일부터 인터넷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올라오면서 급속도로 번져 나갔다. 누리꾼들은 누구랄 것 없이 “실망했다” “줄만했으면 비즈니스로 줬겠지” “일베충이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 때 ‘협찬 거지’라는 조롱까지 나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아시아나항공의 로스앤젤레스행 트래블 클래스 편도 항공권이 정가 203만9200원으로 할인을 적용해도 177만7600원이다. 소속사인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한 인터뷰에서 “팝핀현준이 문제의 글을 적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곧바로 삭제했다. 한 달여 만에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어 난처하다”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2000년대 중후반 팝핀댄스를 우리나라로 알린 댄서다.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협찬 건이 이번에만 불거진 특별한 케이스는 아니다.

현대자동차는 고급차 제너시스를 한 톱스타 부부에게 1호차로 협찬했다가, 오래지 않는 그 차에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경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톱스타는 차가 여러 대 있어 정리한 것이라지만, 협찬사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후 이 회사는 연예인을 1호차 대상자로 정하는 관례를 없앴다.

연예인들이 포토월에서며 부지기수로 참여하는 명품 브랜드의 런칭 행사장은 협찬이 봇물 터진 곳이라 할 수 있다. 일부 여자 연예인은 행사 참석 후 진열 혹은 매대 상품을 싹쓸이 해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들 역시 ‘협찬 거지’ 임에 분명하다.

오래 전 한 톱스타 진행자의 여자 친구는 그 톱스타 이름으로 명품 시계 등을 받아 돌려주지 않아 그 소문이 꼬리를 문 적도 있다.

이런 일이 흔한 일상인 연예인이다 보니, 토크쇼에서 연예인 협찬 얘기가 공공연히 나온다. 또 개인 병원 등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또 톱스타 부부의 결혼식이 모두 협찬으로 이뤄지는 것이기에 질타를 받을 때가 종종 있다. 이들이 이혼하면 그 협찬품을 돌려줘야 하는 것은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잡지 등의 화보를 굳이 해외에 나가 찍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해외 여행 협찬을 빙자하기 위함이다. 톱스타 신혼집 대공개 같은 것도 협찬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구성이다. 가구며, 인테리어가 통째로 제공된다. 최근 문제가 된 한 톱스타는 또다른 톱스타와의 화보 촬영에, 촬영지와 상관없는 유럽 내 호텔을 협찬해 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협찬 좋다. 그들의 능력일 수 있다. 그러나 협찬이 협작으로 변질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Posted by 뒤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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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뒤태일 수 밖에 없는 이들이 있다. 최근 해외토픽을 잊을 만하면 채우는 토플리스(Topless) 시위대다. 토플리스는 상반신, 특히 젖가슴을 드러낸 여성의 차림새를 뜻하며, 그 시위대는 상반신 노출을 기본 컨셉트로 다양한 소프트웨어적 시위 아이템으로 자신의 주장을 알린다.

이 시위는 기본적으로 쇼킹할 수 밖에 없다. 막아선 경찰도 쇼킹함을 느끼는 것은 매 한가지인 듯 싶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토플리스’ 항의 시위에서 한 전투경찰이 여성들의 상반신 노출에 당황해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파리 전투경찰이 시위대 여성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웃지 못할 해프닝을 벌어졌다. 이번 토플리스 시위는 페미니스트 단체인 페멘이 기획한 것으로 수백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기습적으로 상반신 노출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의 이유는 러시아 지역의 페멘 회원이 상반신을 벗은 상태로 블라디미르 푸틴의 조각상에 흠집을 냈다는 이유로 체포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지난 주말 동안 파리에서 열린 토플리스 시위에서 25명의 여성이 체포됐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우리 생각엔 위 저런 짓을 하나 생각할 수도 있고, 시위에 볼거리라고 군침을 흘릴 수도 있는 상황. 결국 이 시위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앞태는 불가, 뒤태는 허용이다.

그들이 자신을 위해 벗어던진 옷이라는 데 생각이 미치니, 저들의 뒤태에 끌린 시선 만큼이나 그들의 주장에도 관심이 쏠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국 토플리스는 뒤태와 통하는 금석맹약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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